I don't know when to quit! But I know when do I quit!

취미 25

캠핑 왔습니다.. 비를 동반한 낙동강 똥바람에 두 팀이 포기하고... 한팀은 두시간째.

캠핑 왔습니다.. 비를 동반한 낙동강 똥바람에 두 팀이 포기하고... 한팀은 두시간째... 타프 치고 있습니다. 일기 예보를 보니 바람과 비가 같이 있길래.. 저는 좀 비바람에 버틸만한 타프와 간단한 텐트만 챙겨 왔는데요. 어제 부터 예약이라 아침에 일찍 와서 그래도 고생은 안 했는데요. 점심 이후 부터 비와 똥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철수한 두 팀이 하필이면 똥바람이 최고치를 칠 때... 오셔서 여자 혼자 오신 분은 타프 치다가 현타가 오셨는지...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시네요. 커플이 와서 남자만 열심히 쉘터 치고 있던 곳은 한 50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만한 '딱!!' 소리.. 똥바람에 폴대가 부러진거 같더군요. 쉘터도 바람이 없을 때 혼자는 가능한 정도로 좀 큰 걸 가져오셨던데요. 오늘 같은 날씨..

4일간 무계획 여행 후기...

2024-02-14 작성글... 9일 오전 10시 반쯤에 출발해서 12일 오후 8시쯤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1607km ... 하루 평균 400km 정도 달렸네요. 2번 주유를 했네요. 거의 매일 한 5~6시간 운전하고... 구경 좀 하고... 반복이였네요. 마지막에 속초에서 부산까지는 국도만 타고 7시간 정도 걸린거 같네요. 부산에서 충남 보령으로 갔다가 전라남도 쪽으로 내려오다가... 다시 강원도 가서 동해따라 내려오는... 참 멀고 먼 길을 달렸네요. 가는 길에 처음으로 마이산도 봤습니다. 저는 말 귀보다는 귀여운 강아지 귀가 생각나던데요.. 충남... 이런 쪽은 산이 많이 없더군요. 언덕 정도?? 거의 도속도로 옆으로 산이 가득한 곳만 다녔는데 나름 새로운 느낌이였습니다. 대관령 휴게소에서 쌓여있..

소심한 계획형 ISFJ가 무계획 여행 4일차...

며칠 전: 외국에서 지내는 동생이 연휴에 들어오는데.. 숙소가 비싸 예약을 못 했답니다. 그래서 집을 비워줘야 합니다. 거실 하나 방 하나 있는 작고 오래된 아파트라 같이 지내기엔 불편하거든요.. 계획형이라 어디 가면 시간, 이동 경로동을 미리 세워두는 편인데요. 어떤 계획을 할 여유도 없이 집을 나갑니다. 제 성향은 이렇습니다. 낚시를 간다고 하면.. 낚시 포인트가 5시 반쯤이 일출 시간이니, 가는데 1시간 정도 걸리니 4시 반에는 출발해야하고 , 편의점에서 먹을거 사야하니 10분 정도 당겨야하고, 그러면 4시에는 일어나야하고... 6시간 정도는 자야하니 10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면 대략 점심은 9시 전에는 든든하게 먹어둬야하고. 내일 도착하면 편의점 김밥으로 배를 채우고 4~5시간..

J의 무계획 여행.. 충남 보령 유령 아파트..

2024-02-09 작성 글 부산에서 6시간 걸렀네요. 해가 지기 한시간 정도 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처음엔 무섭거나 공포스러울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가 져갈 때 석양 빛을 받아서 그런가 처음엔 어? 상태가 괜찮은데... 였습니다. 근데 해가 비치지 않는 뒤쪽은 곰팡이들 때문에 거무튀튀하네요. 한바퀴 돌면서 여러 사진들을 찍었는데요. 뭔가 안타까운 생각들만 드네요. 옥상이 안 보이는걸로 봐서 위로 더 지을 예정이었던거 같고.. 이런 논밭이 있는 곳에 아파트 단지가??? 라는 생각도 들고... 공사하면서 쌓아놓은 벽돌이 30년째 저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니 이런 생각 저런 생각들을 하게 만들더군요. 소리도 없고 움직임도 없고... 정말 고요함 그 자체네요. 요즘 아파트..

캠핑은 파이어 닭이지 말입니다...

이번 캠핑의 목적인 이거지요.. 파이어 닭... 이 날을 위해 구성했습니다. 화롯대와 꼬지 로터리(?)... 제가 가진 화롯대 중에 로터리 고정 부가 맞는게 저거 뿐이라.. 작네요. 7호 생닭에 소금 ,후추만 바르고 종이 호일로 한번 싸고 알미윰 호일로 또 한번요. 화롯대 크기가 작아서 ... 머리랑 다리쪽은 안 익을거 같습니다.... 한 1시간 걸리지 싶습니다. 지난 번 닭다리처럼 성공하겠지요??

알리(Aliexpress)에서 살만한 캠핑 용품.....들

제가 사용하는 알리(Aliexpress)에서 살만한 캠핑 용품.....들입니다. 모두 제가 제돈 주고 사서 캠핑에서 또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기에 좋다고 생각하는 제품을 몇개 적어봅니다. 따로 캠핑이나 사용때 찍은 사진은 없고 상품 페이지에있는 사진 일부를 사용 하겠습니다. 한동안 캠핑 유튜브처럼 이것 저것 찍어보고 했지만, 지금은 그냥 기억에 남을 정도만 찍다보니 영상물이 별로 없어요. 아래 링크는 모두 상품 링크이며 추가적으로 붙는 여러 코드는 제거를 한 상태입니다. 1. 선풍기 https://www.aliexpress.com/item/1005005372268655.html 제가 살 때는 39달러 정도입니다. USB 충전식이고 삼각대 형태나 분리해서 텐트 천정에 설치하거나 가능합니다만.... 이 제품..

아... 캠핑 왔는데 듭네요.. 드버...

이 날씨에 오신 분들 많네요. 집에서 급하게 나온다고 선풍기를 못 챙겨서 어째 보낼지 걱정입니다. 바람이 야깐 불기는 하는데요.. 날이 덥고 일부러 일몰 타임에 온거라 타프는 필요 없어서.. 그냥 자동 탠트 하나만 쳐놨는데 ...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당히 볼품이 없네요.... 베이비 맥주 잔에 한잔하고.. 해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적이 드론 날리는건데 드론 배터리가 시원찮은가 5분 날리니 경고가 떠서 금방 끝나버렀네요. 선풍기도 없어 ... 파워 뱅크도 없어... 선풍기도 없이.... 으..... 밤에 한 30분 정도 온갖 벌레들의 공격이 있었네요. 모기향 3개를 삼각 구조로 배치를 했는데도 신경을 안 쓰더라구요. 장작을 피울까 했는데 다들 불을 안 파우길래... 모기향만으로 버텼습니다. 대충..

솔캠...부산 대저 캠핑장...

사람들이 가장 캠핑하기 싫어한다는 땡볕 여름... 이럴 때만 자리에 여유가 있어서.... 저는 캠핑을 가지요. 사실 캠핑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근처에 낚시나 드론 날리러 가는게 주 목적이지요. 대저 캠핑장은 바로 옆 낙동강이 낚시 허용 구역 중에 일부라... 일부러 가기는 합니다만, 역시 땡볕에 텐트 치고... 땀 식히고 있으면 낚시하러 갈 생각이 안나지요. 도착해서 텐트 치고...얼마 전에 알리에서 오배송된... 꼬맹이용 컵에 맥주 한잔.. 이거 은근히 좋더군요. 크기도 적당하고, 양쪽에 손잡이도 있고.. 텐트 나 캠핑장 풍경은 이렇지요. 제가 자리 잡은 사이트는 D25번. 양쪽에 개수대와 화장실등이 있어서 제 앞으로 다니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요. 가끔 산책한다고 다니는 분들 정도. 사이트 바로 앞에 넓..

칼국수가 먹고 싶어... 스파게티 면으로 해봤어요..

머나면 타지에서... 칼국수가 땡겨서 한번 해봤어요. 육수 내는 티백을 가져 온게 있어서 일단 육수를 만들고... 스파게티 면 중에 가장 칼국수랑 비슷하게 생긴걸 사서 넣었어요. 부글 부글.... 면이 익었나 먹어 봤더니... 아직도 안 익고 버티고 있더라구요. 아직도 익을려면 시간이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라면 건더기 스프도 넣었어요. 칼국수 면 같은 퍼짐(?)을 만들기 위해 한 15분.. 20분을 끓였나? 국물이 쫄아서.. 이런 모습이 나오네요. 맛은.. 뭐 아쉬워서 먹을만한 맛입니다. 육수 맛이 약해서 초밥 시켜 먹고 남은 간장과 히말라야 핑크 소금과 후추를 넣었더니 맛이 참 오묘하더라구요. 육수를 내고 간만 조절하면 나름 해 먹을만 할 것 같습니다. 아. 스파게티 면이 익는데 한참 걸린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