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know when to quit! But I know when do I quit!

여행 18

4일간 무계획 여행 후기...

2024-02-14 작성글... 9일 오전 10시 반쯤에 출발해서 12일 오후 8시쯤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1607km ... 하루 평균 400km 정도 달렸네요. 2번 주유를 했네요. 거의 매일 한 5~6시간 운전하고... 구경 좀 하고... 반복이였네요. 마지막에 속초에서 부산까지는 국도만 타고 7시간 정도 걸린거 같네요. 부산에서 충남 보령으로 갔다가 전라남도 쪽으로 내려오다가... 다시 강원도 가서 동해따라 내려오는... 참 멀고 먼 길을 달렸네요. 가는 길에 처음으로 마이산도 봤습니다. 저는 말 귀보다는 귀여운 강아지 귀가 생각나던데요.. 충남... 이런 쪽은 산이 많이 없더군요. 언덕 정도?? 거의 도속도로 옆으로 산이 가득한 곳만 다녔는데 나름 새로운 느낌이였습니다. 대관령 휴게소에서 쌓여있..

소심한 계획형 ISFJ가 무계획 여행 4일차...

며칠 전: 외국에서 지내는 동생이 연휴에 들어오는데.. 숙소가 비싸 예약을 못 했답니다. 그래서 집을 비워줘야 합니다. 거실 하나 방 하나 있는 작고 오래된 아파트라 같이 지내기엔 불편하거든요.. 계획형이라 어디 가면 시간, 이동 경로동을 미리 세워두는 편인데요. 어떤 계획을 할 여유도 없이 집을 나갑니다. 제 성향은 이렇습니다. 낚시를 간다고 하면.. 낚시 포인트가 5시 반쯤이 일출 시간이니, 가는데 1시간 정도 걸리니 4시 반에는 출발해야하고 , 편의점에서 먹을거 사야하니 10분 정도 당겨야하고, 그러면 4시에는 일어나야하고... 6시간 정도는 자야하니 10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면 대략 점심은 9시 전에는 든든하게 먹어둬야하고. 내일 도착하면 편의점 김밥으로 배를 채우고 4~5시간..

J의 무계획 여행.. 충남 보령 유령 아파트..

2024-02-09 작성 글 부산에서 6시간 걸렀네요. 해가 지기 한시간 정도 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처음엔 무섭거나 공포스러울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가 져갈 때 석양 빛을 받아서 그런가 처음엔 어? 상태가 괜찮은데... 였습니다. 근데 해가 비치지 않는 뒤쪽은 곰팡이들 때문에 거무튀튀하네요. 한바퀴 돌면서 여러 사진들을 찍었는데요. 뭔가 안타까운 생각들만 드네요. 옥상이 안 보이는걸로 봐서 위로 더 지을 예정이었던거 같고.. 이런 논밭이 있는 곳에 아파트 단지가??? 라는 생각도 들고... 공사하면서 쌓아놓은 벽돌이 30년째 저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니 이런 생각 저런 생각들을 하게 만들더군요. 소리도 없고 움직임도 없고... 정말 고요함 그 자체네요. 요즘 아파트..

소심한 계획형 ISFJ가 무계획 여행을 출발합니다.

계획이라고는 일단 딱 두개입니다. 오늘은 충남 보령에 있는 유명한 유령 아파트 가 볼러고 합니다. 집 청소하고 이제 출발 하려고 하니 아.. 5시간 걸린다는군요. 좀 밀리면... 해지고 구경하겠어요. 근처 모텔에서 자고 내일은 땅끝 마을 캠핑 장으로 가볼까 합니다. 근데 비 오네요.... 아.. 주말에 비 온다고 했는데... 13일까지 방황행하는데... 유령 아파트에서 드론 날려 볼러고 했는데.. 잏단 비행 제한구역이군요. 미리 계획을 했으먼 신청이라도 했을텐뎨... 그낭 보고 사진 찍고 해야겠어요..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궁시헝 궁시렁 2024.02.14

터키 Taksim 광장에 다녀왔는데요....

옮길 글 작성일 2021년 10월 24일 Taksim 광장이 유명한 관광지? 한국으로 치면 홍대같은 곳이라고 해서 가봤는데요. 매인 도로를 따라 한 2~3km 정도를 걸었는데, 보통 속도면 20분 정도면 갈 길을 한 한시간 넘게 걸었던거 같네요. 와... 바글 바글.. 최소 수만명은 넘을 듯. 저기는 광장에서 매인 도로 연결 부분이라 그래도 사진에 빈 공간이 좀 보이는데, 매인 도로는 그냥 인산인해.. 사진에서 보다싶이 마스크 안 쓴 사람들도 많고.. 그냥 터키 여기는 알아서들 with covid. 이 탑 찍기 좋은 곳은 전부 포즈 잡고 카메라로 찍고 있고.. 바닥에 앉거나 길가운데서 찍거나.. 탑 안에 구경하는게 현지인은 60리라인데 외국인은 120리라 받는다 카더라구요.. 하여튼 사람들이 많더군요.

해외 출장(?) 2023.01.23

터키에서 어제 당한 택시 강도(?) 이야기..

제 얘기는 아닙니다. 출장 와서 늘 같이 퇴근하는 무리(?)가 있습니다. 저는 어제 뭘 잘못 먹어서 토하고 몸도 좋지 않아 따로 퇴근을 했는데요. 같이 퇴근하던 2명이 늦게 우버를 불러 택시를 탔습니다. 거의 다 올 때 쯤 ( 도착해서도 아니고요 ) 택시 : 우버에서 자기에게 돈을 안 준다. 현금을 달라. 일행 :뭔 소리고? 우리는 우버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를 할거다. 택시 : 현금을 달라. 일행 : 현금이 없다. 택시 : 그러면 현금 지급기까지 가자. 일행 : 싫다. 택시 : 현금을 달라. 일행 : 카드도 없다. 현금도 없다. 택시 : 현금을 달라. 일행 : 달러도 리라도 없다, 한국 돈 괜찮냐? 택시 : 그거라도 달라.. 라고 해서 우버로 결제는 안 하고 5천원을 줬다는군요. 보통 출장지에서 숙소까지..

해외 출장(?) 2023.01.23

새로운 경험의 나라, 터키~ 4 - 교통 지옥(?)편

옮긴 글 작성일 2021년 10월 28일 터키 이스탄불에 출장 온지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이 큰 동네에서 한달 정도 지내다보니 교통에 대해서 파악이 되더라구요. 1. 시내에 과속 카메라, 신호 위반 카메라가 없다. 고속 도로에는 있다고 들었는데, 시내의 다른 곳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니는 곳 위주로는 안 보이네요. 택시들이 어찌나 급가속, 급정거들을 하는지... 그래도 빨간 신호등만은 잘 지킵니다. 2. 교통 경찰도 없다... 교통 경찰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도로에는 불법 주차 차들이 넘치고 ( 교차로에 세워두거나 인도에 올려두어도... OK ) 견인도 없고 딱지도 없고.. 역주행에 후진 주행은 이제 그럴수도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왜냐면.. 길을 잘 못 들면 몇 km를 돌아야하는 도로망..

해외 출장(?) 2023.01.20

새로운 경험의 나라, 터키~ 3

상반되는 물가의 나라... 지금 우리 화폐 가치와 비교를 하면 1리라에 130원이 안됩니다. 일반 싼 음식점들은 30리라 정도( 약 4000원 ).. 좀 비싸다 하면 60리라 ( 약 8000원 ) 정도.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면 한국과 비슷한 정도 수준으로 보이지만 음식이 소고기, 닭고기 고기 위주의 음식이고 양이 많은 편입니다. 때문에 싸게 느껴지죠. 우리가 느끼는 이런 물가에 비해 여기 인건비가 쌉니다. 물론 높은 임금을 받는 곳들도 있겠지만요. 싼 인건비를 기준으로 물가를 보면 비싼 편이 되는거죠. 우리나라 최저 임금이 대략 200만원 정도 되는데요. 여기는 대략 1/3~1/4 정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60리라 짜리 먹는게 싸다고 생각하겠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이 되는거죠..

해외 출장(?) 2023.01.20

누군가는, 인생에 두 번 다시 먹을 일이 없다는 이스켄데르 케밥..

숙소에서 한 2km, 30분 걸어가니 쇼핑몰이 있더라구요. 거기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일단 뭔지 모르고 시켰습니다. 뭔가 우리 입에 맞을듯 해서 일단 주문.. 1인 셋트가 28리라 (대략 4500원 ) 정도더군요. 그리고 선 주문 후 검색.. 이스켄데르라고 검색하니.. 인생에 두 번 먹을 일이 없다는 어느 게시물이 보입니다. 앗~ 실패인가??? 와~ 양이 많아요. 마치 두루치기 같은 비주얼이.. 밑에는 조각 난 빵이 깔려 있습니다. 양념은 신맛이 강해서 짠맛 처럼 느껴지는게 좀 있네요. 근데 고기랑 아래 깔린 빵이랑 같이 먹으니 먹을만 합니다. 그래서... 옆에 요거트 빼놓고는 클리어~ 뭐 맛있다는 표현 보다는 먹을만 하더군요. 참고로 오이 피클도 같이 먹어야 좀 괜찮습니다.

해외 출장(?)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