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캠핑을 한달 반 전에 예약을 해두었는데요.
전날 아침 6시 부산에서 파주까지 출장... 연차날 새벽 3시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한 4시간 자고 출근(?)해서 다시 제천까지 출장... 제천에서 밀양으로 퇴근 했네요
도착하니 7시가 넘었네요.
연차도 아닌 것이 연차 같은...
출장 간다고 캠핑 짐을 다 뺐다가 아침에 그냥 눈에 보이는데로 담았더니...음식은 하나도 못 챙기고...
여름철 장마철이라하는데 타프도 없고 가져온건 모기장...
그래도 덥교 비가 예정되서 그런가 캠핑장이 반 전세네요.
한 반경 50미터 안에는 저 말고 한팀 더 있네요.
그래서 정말 조용합니다. 들리는건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 뿐..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덥기 때문에 불 피워도 그게 그겁니다. 그래서 불멍도 하교,편의점에서 산걸로 배를 채우고 .
비가 안 와서 습도는 높은지만 못 버틸 정도는 아니네요.
잘 때는 싸늘해서 어째 어째 챙겨온 여름 담요 덥고 잘 잤습니다.
아침도 죠용하네요.
제가 다녀본 여름 캠핑 중 가장 마음에 드네요.
원래 내일까진데 오늘 오후에는 갈까합니다. 뭐 챙겨 온게 있어야한느데 먹을것도 없고 뭐 할것도 없고...
집에 가려고 정리 중인데.. 타프만 정리하면 되는데...
기상청은 강수확률60 퍼센트 라고.... 얼마 안 온다고 강수량 표시도 없었는데요.
사진으로는 이 바람과 폭우가 표현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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