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 내 돈 주고 내가 삼 ]
구매 후기에 올린 글을 약간 추가해서 올립니다.
캠핑 갈 때 음료나 식재료를 가져가는데, 이걸 다 못 먹고 올 때가 생기더라구요.
근데 요즘 날이 덥다보니 다음 날 이게 멀쩡한 건지..상한건지.. 먹기엔 좀 깨름찍한 경우가 있어서 버립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낚시나 출장 때 작은 보온 박스를 사용했습니다.
대부분 출장이 장거리기도 하고 물 같은 걸 미리 챙겨놔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커피나 물을 미리 사서 보온 박스에 넣어두거든요.
그러다가 식재료 보관도 필요한 부분이나 시원한 음료수나 물을 마시기 위해 차량용 냉장고를 하나 샀습니다.
용량대비 좀 높이가 높은 제품이나 튀어 나온 부분이 있는 제품이 아닌 그냥 사각 박스 형태로 된 것을 골랐습니다.
용량은 18리터짜리입니다.
일반 냉장고처럼 콤푸레셔가 달린 제품이고요. 차량용 12v 나 가정용 12v 아답터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중국산이죠.
솔직히 크기가 너무 큽니다. 이건 물건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죠.
그래도 용량에 비해 작은 것을 샀다고 생각하는데.. 크네요.
길이가 58cm 정도라 승용차 조수석 발 부분에 놓고 사용하기엔 안 맞는 정도입니다. 한 5cm 정도만 짧았어도..
니로 트렁크에 1/3 정도 차지입니다. 트렁크에 넣든지 뒷좌석에 올리던지.. 선택은 이 2가지 뿐이네요.
트렁크가 좀 지저분하죠???
한 3/4 정도 크기였으면 앞 좌석 아래 두고 사용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 크기는 뒷좌석이나 트렁크 밖에는 안되네요.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22도, 30분 지나서 2도까지 떨어집니다.
설정 온도 0도, 동작은 Max 입니다. 12v 차량 전원 사용
eco 일 경우 30분 정도면 22도에서 10도 정도로 떨어집니다.
생각보다 조용합니다.
eco 는 조용한데 max 는 물소리가 좀 들리기는 합니다.
단점 또는 불편함은 이렇습니다.
니로같은 해치백 차량의 트렁크에 안전을 위해 러기지 스크린이 있는 경우 뚜껑이 다 안 열립니다.
승용차 트렁크에 사용 하실 분도 참고 하셔야 할 듯.
기본 12v 전원 케이블 길이가 4m 정도 되는데 5~6미터 정도는 되어야 블랙박스 배선처럼 옆으로 배선이 가능하고 4m 정도라 그냥 차 가운데로 배선을 해야합니다.
보온 기능이 약합니다.
차량 사용 중에 10도까지 내려놓은 상태에서 9시간 정도 지나면 외부 온도랑 비슷하게 올라갑니다.
그늘에 주차된 차 실내 온도 23~24 도 정도로.
그래서 낚시나 여행, 캠핑 때문에 차로 이동할 때는 시원해졌다가 밤에 자고 아침에 오면 다시 실온 상태... 가 되는거죠.
냉동 제품 사면 오는 아이스팩(물이 든 것 말고 )을 넣어두면 좀 오래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차에서 계속 사용하려면 상시 전원에 연결을 해두던지, 숙소등으로 가져가서 220v 를 연결하든지..
즉 차에서 냉장이나 냉동을 시켜놓은 상태에서 캠핑등을 위해 전원이 없는 상태로 아이스박스 처럼 사용하기에는 힘들거 같네요.
별점은 4개인데, 별 하나 뺀 것은 보온 기능이 좀 부실해서 그렇습니다.
-- 추가 --
아침 8시 반쯤 2도까지 내려갔던데 오후 1시쯤 다시 확인을 해보니 22도로 나오는군요.
초기 온도 오류인지... 실제 내부 온도인지는 따로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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