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동창천 배스 루어 낚시

옮긴 글

작성일 2016년 9월 14일

 

오늘 동창천에 배스 루어 낚시를 갔다 왔지요.
그래서 몇 가지 적고자 합니다.

주된 내용은 배스 루어 낚시지만 사진은 없어요. 아직 요란하게(?) 셀카 찍는 기술을 익히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땅이 아닌 웨이더를 입고 물 속(?)에서 했기에 뭐 사진찍고 할 만한게 없었습니다.

일단 아래 지도.

지도에 따라 동창천을 검색하면 꽤 다양하게 나옵니다. 제가 가는 곳은 아래 E와 D 쪽입니다.

유효교 (E 좌측편 다리)나 유천 우체국을 찾아 가면 되지요.

A 는 나중에 소개를 할 겁니다.

처음에 간 곳은 E 였습니다. 수심이 무릎 정도도 바로 위에 보가 있어서 물쌀도 그리 쎄지 않습니다.
배스 입질만 좀 받았고요. 지난 주에 2짜 정도 되는 걸 한마리 건졌지요.

이번에 간 곳은 D 입니다. B 에는 공중 화장실이 있고, C 에 주차를 할 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근데 D에서 낚시를 하려면 최소한 허리 웨이더나 가슴 웨이더를 입어야 합니다. 수심이 가랑이 정도까지 되고요.
가는 길이 평지가 아니라 갈대 숲이나 갈대 숲 흔적들을 지나가야 합니다.

이번에 가슴 웨이더를 하나 샀었는데. 유용하게 사용 했습니다.

3시간 정도 5인치 쉐드웜 하나만 가지고 10여수 정도 잡았습니다. 길이가 한뼘 반 정도 되는걸로 봐서는 30cm 전후로 보이네요.

일단 물에 들어가면 이동이 쉬운 편입니다만 그 외에는 걷기가 좀 힘듭니다.

마왕열전이던가요? 낚시 방송에서 말 했듯이 역시 강계 배스는 크기가 작아도 손 맛이 강합니다.

낚시를 다시 한 이후로 정말 많이 잡았습니다. 그리고 배이트릴도 이제 손에 익었는지 백래쉬가 한번도 안 나네요. ^_^;;

그리고 낚시에 유용한 물건 하나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바로 세수용 물통(?) 이지요. 오늘 다이소에 갔더니 보이더군요.

낚시 끝나고 비린내나 지저분한 것을 싯기 위해 전에는 1.8리터 물통에 수돗물을 받아 사용했었는데 이게 어떻게 고정을 해둘만한 것도 없고, 양손을 비벼서 씻기도 불편하더군요.

아래 사진에 물통 같은 겁니다. 가격은 5천원. 물 용량은 20리터까지. 아래 샤워 꼭지 같은 것과 레버가 있어서 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저는 루프 랙에 걸쳐서 사용 했습니다.

오.. 요거 낚시 하시는 분들 추천 합니다.

그리고 철수 하는 길에 배가 근처에 있는 중국 집에 갔습니다.
사실 혼자 낚시를 다니면 배를 채울수 있는게 편의점이나 국밥집 정도 인데요. 근처에 중국 집이 있어서 갔습니다. 지도 사진에서 A 입니다.

일단 아래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특이하게 만두가 1인당 2개씩 나오고요. 군만두인데 따뜻합니다.
군만두가 따뜻한거야 당연하겠지만 제가 이제껏 서비스로 먹은 군만두는 구웠다가 식은 만두였거든요.
양파도 바로 썰은 것 같습니다. 사진에도 하얗게 나왔지요. 아삭 아삭하니 좋더군요.

제가 시킨 것은 해물 짬뽕 7000원.
쭈꾸미, 홍합,오징어,고동(?) 등이 있고요.. 특이하게 황태(? 북어포)가 있습니다. 이리도 들어있고요.
이제껏 제가 제 돈 내고 먹은 해물 짬뽕 중에 가장 나았습니다.

정말 깔끔하게 먹은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저 마지막의 서너 숟가락 남은 국물까지는 배가 불러서 안되겠더라구요. -_-;;

딱히 주차장은 없습니다만 아래 사진처럼 주차를 할만한 공간은 있습니다. 한 7대 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