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 대형 쉽게 따는 방법

옮긴 글

작성일 2008년 2월 7일

1종 대형 쉽게 따는 방법이 아질게에 올라왔길래 적어봅니다.

사실 공부든 뭐든 왕도는 없죠. 돈이 무지 많다면 가능은 합니다만. ^^;

먼저 저는 운전 면허로 1종 보통, 1종 대형, 1종 특수 트레일러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1종 보통은 대부분 그렇듯 학원에서 땄고 대형과 특수는 시험장에서 땄습니다.

서두는 여기 까지만 하고 대형 이야기로 넘어가죠.

대형을 쉽게 따는 방법은

1. 시간과 돈이 많다면 전문 학원
2. 시간은 있지만 돈은 없다면 시험장
3. 시간도 돈도 없다면 ... 일단 돈을 벌어야겠죠. --; 이건 답이 없을듯.

 

약 50만원 정도면 학원을 통해서 딸수 있다고 합니다. 그게 몇년전이니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전 여기에서 시험장을 통해 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실기 접수료와 교통비 정도만 들이고 운이 좋으면 꽤 저렴하게 딸수 있습니다.
저는 3번만에 붙었습니다.
1번에 2만원 정도였으니 교통비 포함해도 10만원이 들지 않았습니다.

1. 버스를 선택한다.
보통 면허 시점장에는 현대와 대우 버스로 시험을 칩니다.
같은 버스로 보이지만 대우 버스가 유리합니다.
대우 버스가 차체 길이와 폭이 현대 버스보다 작습니다.
어느 정도 차이냐면 크랭크라고 불리는 ㄴㄱ <- 이 코스에서 현대 버스는 후진 없이 한번에 통과가 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대우 버스는 후진을 하지 않고 통과가 됩니다.
다른 코스에서도 차가 작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대우 버스로 시험을 치는 시험장을 찾으세요.

2. 감독관이 시험주행하는 곳을 찾으세요.
시험장에서 감독관이 체크만 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시험 시작 전에(매번은 아니고 주2회 정도만) 모든 응시자를 태우고 한번 코스 점검을 해줍니다.
그때 보통 학원에서 하듯이 (요령에 가까운)주의 사항을 알려줍니다.
이게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예를 들어 크랭크에서 방향을 틀때는 어느 정도 와서 이거 저거 주의를 하고 어디 까지 핸들을 돌리면 된다라고 설명을 해줍니다.
이미 대형을 딸 정도면 운전 면허는 있는 상태고 학원이나 시험장에서 칠때 요령이 대부분 있기 때문에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는 상당하죠.

3. 버스에 대한 감을 익히세요.
앞바퀴가 한참 앞에 있는 승용차나 엉덩이 밑에 있는 트럭보다 한참 뒤에 있습니다.
그 말은 방향 전환을 생각보다 멀리서 해야한다는거죠.
보통 시험장에서 1,2회때는 그냥 버스에 대한 감을 익힌다고 생각하고 시험을 치는게 좋습니다.
어떤 시험장에서는 탈락을 하면 시작하는 곳 까지 버스를 직접 몰고와야합니다. 그럴때 클러치나 회전감을 익히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4. 코너를 길게 도세요.
앞 바퀴가 한참 뒤에 있고 차가 길기 때문에 U턴이나 좌회전등을 할때 길게 돌아야합니다.
예를 들어 코너를 돌때 자기 자신이 중앙선을 넘은 상태여야합니다.

5. 1종 보통을 칠때 감을 다시 찾아보세요.
차가 크다 뿐이지 요령은 비슷합니다.

요점을 정리하면
대우 버스로 시험을 치는 시험장에서
감독관의 설명을 듣는 기회를 잡으시고
1,2회는 버스 감을 익힌다고 보고 5번 내에 붙는다고 생각하시면
꽤 저렴하게 합격할수 있습니다.

정말 대형에 대한 감을 빨리 잡으면 1,2회에서도 붙을수 있습니다.

덧붙여 이런 조건에 맞는 곳을 알려달라고 하시면 제가 포항 운전면허 시험장이라고 밝힐수는 없습니다.

참고로 부산에서는 대형 합격율이 10% 이내입니다. 하루에 한두면 정도?
여기는 현대 버스에.. 감독관의 설명도 없죠.

참 포항은 주 2회 응시가 가능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