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 글
작성일 2016년 9월 24일
한 20년 전에 동생이랑 같이 사용한다고 샀던 2층 침대인데, 매트리스 하나가 곰팡이가 피어 이사하면서 버렸네요.
매트리스 1개와 뼈대만 계속 가지고 있었거든요.
집에 책상이 없다보니 좌식 밥상(?)에다 올려 놓고 구부정하게 사용했었거든요.
책상을 놓은 적당한 공간도 없고.
그래서 벙커 침대로 꾸몄습니다.
침대 폭이 100cm 이라 적당한 책상 선택 폭이 별로 없더군요. 보통 120cm 이상이니까요.
의자는 회사 건물 1층 음식점 폐업 할 때 버리는 걸 2개 얻어왔었고요.
근데 처음부터 벙커 침대가 아니다보니 의자에 앉아 허리를 펴면 머리가 1층 에 약간 닿입니다. 머리카락이 닿이는 정도.
그나마 이 높이도 침대 아래 청소가 쉽게 아래 높이 5cm 정도되는 바퀴를 달아 놓은 상태라... -_-;;
그래도 일반적으로 작업하기엔 어려움은 없네요.
근데 저 책상.. 아.. 사실 분들은 다시 생각 해보세요. 100cm 짜리 싼 걸로 샀는데요. z 프레임이라 책상 앞에 팔을 얹으면 상판이 처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좀 흔들려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흔들 흔들..
아무래도 다리 4개 짜리나 옆이 판으로 고정된 책상보다는 흔들림이 많이 심합니다.
벽이나 책장 같이 옆에 확실한 무언가가 지지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낚시대를 전시(?) 할 만한 무언가를 찾다가, 타공판으로 구성해봤습니다.
스페이스월로 해볼려고 했는데 비싸네요.. '_';;
근데 타공판 길이가 좀 모자란 것 같아요. 옆으로 2배는 되어야 안정감이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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