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면 타지에서... 칼국수가 땡겨서 한번 해봤어요. 육수 내는 티백을 가져 온게 있어서 일단 육수를 만들고... 스파게티 면 중에 가장 칼국수랑 비슷하게 생긴걸 사서 넣었어요. 부글 부글.... 면이 익었나 먹어 봤더니... 아직도 안 익고 버티고 있더라구요. 아직도 익을려면 시간이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라면 건더기 스프도 넣었어요. 칼국수 면 같은 퍼짐(?)을 만들기 위해 한 15분.. 20분을 끓였나? 국물이 쫄아서.. 이런 모습이 나오네요. 맛은.. 뭐 아쉬워서 먹을만한 맛입니다. 육수 맛이 약해서 초밥 시켜 먹고 남은 간장과 히말라야 핑크 소금과 후추를 넣었더니 맛이 참 오묘하더라구요. 육수를 내고 간만 조절하면 나름 해 먹을만 할 것 같습니다. 아. 스파게티 면이 익는데 한참 걸린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