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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자작

백컨트리 320 쉘터 확장하기...

dudals_jung 2025. 1. 7. 20:33

백컨트리 320 쉘터는 정사각형 형태라 공간 활용이 좋기는 하지요.

하지만 어느 텐트나 쉘터든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지는게 사람이라고.. 조금이라도 더 넓은 공간..을 원하기도 하죠.

 

320 쉘터 출입문쪽 높이가 140cm 이더군요.

제가 알리에서 사서 가지고 있는 윈드쉴드가 높이가 140cm 이네요.

사실 사놓고 1년 넘게 사용을 안했었지요. 무겁고 덩치크고.. 굳이 이게 필요한 경우도 없고요.

140x140 짜리 4개면으로 구성된 상태입니다.

 

320 쉘터의 출입문 높이가 140cm 이니 윈드쉴드 폭과도 맞고, 윈드쉴드 2개 정도 폭이면 320 쉘터에도 끼울수 있겠더군요.

 

그래서 해봤지요.

화목 난로를 사용하려면 연통을 빼야하는데 그것도 같이 머리를 굴리면서요.

 

낙동강 똥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이것 저것 고정한다고 로프가 많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320 쉘터를  바닥쪽으로 고정을 하다보니 윈드쉴드를 텐트 안으로 넣을 높이가 안 나오네요.

바람이 덜 분다면 적당히 높이 조절을 해서 안으로 넣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실내가 반은 넓어지지요..

 

 

윈드쉴드 홍보 이미지에도 보이듯.. 140cm 정도면 의자에 앉아도 충분한 높이더라구요.

 

저기 화목 난로 앞에 앉아서 창으로 밖을 보고 있으면 다락방 같은 느낌이 듭니다. 좋네요.

낙동강 똥바람에도 잘 버티더군요.

 

근데 비올 때는 이렇게 사용하기 힘들거 같습니다. 지퍼 부분과 윈드쉴드와 320 쉘터 사이로 비가 들어 올만한 부분들이 좀 있네요.

 

저는 이거 시험해보고 싶어서 바람에 잘 버티는 미니멀웍스 쉘터 GH 대신에 백컨트리 320 쉘터를 가지고 갔는데요.

같은 캠핑장에 320 쉘터가 2 군데 더 있더라구요.. 그것도 다 따로 오신 분들..

저렇게 조합해서 사용하는건 저 뿐이고 다른 분들은 그냥 쉘터만 사용하시더군요. 그게 정상(?)이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