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know when to quit! But I know when do I quit!

우중캠핑 2

캠핑 왔습니다.. 비를 동반한 낙동강 똥바람에 두 팀이 포기하고... 한팀은 두시간째.

캠핑 왔습니다.. 비를 동반한 낙동강 똥바람에 두 팀이 포기하고... 한팀은 두시간째... 타프 치고 있습니다. 일기 예보를 보니 바람과 비가 같이 있길래.. 저는 좀 비바람에 버틸만한 타프와 간단한 텐트만 챙겨 왔는데요. 어제 부터 예약이라 아침에 일찍 와서 그래도 고생은 안 했는데요. 점심 이후 부터 비와 똥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철수한 두 팀이 하필이면 똥바람이 최고치를 칠 때... 오셔서 여자 혼자 오신 분은 타프 치다가 현타가 오셨는지...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시네요. 커플이 와서 남자만 열심히 쉘터 치고 있던 곳은 한 50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만한 '딱!!' 소리.. 똥바람에 폴대가 부러진거 같더군요. 쉘터도 바람이 없을 때 혼자는 가능한 정도로 좀 큰 걸 가져오셨던데요. 오늘 같은 날씨..

나 홀로 우중(雨中)...캠핑 후기...

옮긴 글 작성일 2022년 6월 6일 원래는 캠핑이 목적이 아니라 캠핑장 근처 낙동강에서 낚시를 하는게 목적이 있습니다.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하는데... 어제 이렇게 비 바람이 불 줄은 몰랐죠. 도착해서 비 바람 속에 텐트를 쳤습니다. 말 그대로 다 젖었습니다. 일단 짐을 더 줄여야겠어요. 혹시나 해서 챙겼는데.. 리어카에 다 차는 정도더라구요. 백패킹정도까지 줄일려고 합니다. 제일 무거운게 단조팩이네요. 경략 팩으로 바꾸어야겠어요. 설치 할 때부터 오늘 아침까지 비바람이라... 좀 깨끗한 사진은 철수하기 전에 사진이 있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따로 이너텐트가 없는 형태로 사용합니다. 앞이나 뒤나 모두 오픈 가능한 상태고요. 간이 침대와 자충매트에 USB 전원을 사용하는 발열 침낭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