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know when to quit! But I know when do I quit!

더위 2

여름 장마철에서는 혹서기 체험 캠핑이쥬...

금요일 캠핑을 한달 반 전에 예약을 해두었는데요.전날 아침 6시 부산에서 파주까지 출장... 연차날 새벽 3시에 집에 도착했습니다.한 4시간 자고 출근(?)해서 다시 제천까지 출장... 제천에서 밀양으로 퇴근 했네요도착하니 7시가 넘었네요.연차도 아닌 것이 연차 같은...출장 간다고 캠핑 짐을 다 뺐다가 아침에 그냥 눈에 보이는데로 담았더니...음식은 하나도 못 챙기고...여름철 장마철이라하는데 타프도 없고 가져온건 모기장... 그래도 덥교 비가 예정되서 그런가 캠핑장이  반 전세네요. 한 반경 50미터 안에는 저 말고 한팀 더 있네요.그래서 정말 조용합니다. 들리는건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 뿐..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덥기 때문에 불 피워도 그게 그겁니다. 그래서 불멍도 하교,편의점에서 산걸로 배를 채우고..

아... 캠핑 왔는데 듭네요.. 드버...

이 날씨에 오신 분들 많네요. 집에서 급하게 나온다고 선풍기를 못 챙겨서 어째 보낼지 걱정입니다. 바람이 야깐 불기는 하는데요.. 날이 덥고 일부러 일몰 타임에 온거라 타프는 필요 없어서.. 그냥 자동 탠트 하나만 쳐놨는데 ...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당히 볼품이 없네요.... 베이비 맥주 잔에 한잔하고.. 해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적이 드론 날리는건데 드론 배터리가 시원찮은가 5분 날리니 경고가 떠서 금방 끝나버렀네요. 선풍기도 없어 ... 파워 뱅크도 없어... 선풍기도 없이.... 으..... 밤에 한 30분 정도 온갖 벌레들의 공격이 있었네요. 모기향 3개를 삼각 구조로 배치를 했는데도 신경을 안 쓰더라구요. 장작을 피울까 했는데 다들 불을 안 파우길래... 모기향만으로 버텼습니다. 대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