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know when to quit! But I know when do I quit!

공기 2

차에 CO2 측정기를 달아 봤습니다.

열쇠고리 같은 건데 USB-C로 충전되는 모델입니다. 그래서 차에 계속 달아놓고 켜 놓을 생각에 한번 사봤습니다. 외기 유입은 꺼놓은 상태에서 출발하기 전에 400정도 였는데, 한 15분 정도 운전하니 1200 후반까지 가더라구요. 알림이 삑~삑~... 혼자서 운전하는데도 생각보다 빨리 CO2 가 늘어나더라구요. 운전 하실 때 외기 유입 켜 놓이시고 창문 열어서 한번씩 환기들 하세요. 중국발(!!!) 미세 먼지 때문에 힘들더라도요. 날이 따셔셔 슬~~ 졸림 운전이 늘어나는 시기인데요.. CO2 까지 늘어나면... 더 잠이 올겁니다.

CO2 측정기를 샀는데.. 자고 있는 동안 수치가 3배가 늘어나는군요.

날이 추울 때 캠핑 가서 텐트 안에서 난로를 펴야 할 때 써먹을력고 CO2 측정기를 샀습니다. 설정한 측정치가 되면 알람이 울립니다. 생긴건 요롷게.. 큽니다. 휴대폰 2/3만한 크기네요. 이게 어제 아침에 일어나면서 측정한건데 1200ppm 이죠. 근데 자기 전에 측정한 건 405ppm 정도. 자고 있는 동안 무려 CO2 농도가 3배 늘었습니다. 전 집이 작기도 하지만, 화장실이나 방문이나 다 열어놓고 삽니다. 방 문 닫아 놓고 자는건 아닌거죠. 침대가 있지만.. 그냥 저기 보이는 바닥에 그냥 널부러져서 자는데요.. 바닥에서 자서 그런가... CO2 농도가 높네요. 그래서 알람을 5분만 더.. 5분만 더 ... 아마 이것 때문에 깔끔하게 일어나는게 쉽지 않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옛날 어머니들..

궁시헝 궁시렁 2023.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