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출장이라 일요일인데도 나왔네요.. 집에 가기 전에 사진첩 정리를 하다가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잘 찍은 사진들이 없어서 쇼핑몰 사진들로 대체합니다.
텐트에 대해 잘 모르고 살 때도 있어서 이제 카피 제품일 수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네이처하이크 아레스.. 140 달러 정도.
아마 저게 번독이라는 회사의 제품을 카피한거지 싶습니다. 모양이나 크기가 비슷하거든요.
정말 감성으로 사용하는 텐트죠.. 현실은 개뿔..
요즘 유행하는 모기장이나 비닐창이 없어서 바람 불고 비 오고 추우면 고생하는 재미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면 텐트라 그나마 결로에는 강한데 A형이라 자기 위해 열린 부분 닫으면 정말 좁습니다. 물건들 둘 자리도 별로 없고요.
높이가 있는 야전 침대가 아니라 매트깔고 자야 그나마 공간이 좀 생기는 정도요.
면 텐트라 무겁습니다. 기본 펙도 단조팩이던가 해서 엄청 무겁습니다. 가방 무게의 1/3 정도? 그래서 저는 사용하는 펙을 모두 티타늄으로 바꾸었지요.
알리에서 모기장 긴걸 사서 앞에 가려두고도 사용해봤는데.. 엄청 없어 보입니다.
이름이 딱히 없는 네이처하이크 오토 텐트.. 60달러..
날 더운 여름에 설치하고 철수하는데 좀 편하자고 산 제품입니다.
확실히 편합니다. 한 5분 걸릴려나요?
2~3인용 3~4인용이 있는데 사진이 3~4인용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른에 애들까지 낑겨 누워야 4명 나올테고요. 2명이면 넉넉한 공간이죠.
위에 플라이 부분과 분리가 되는데 이더 텐트는 상단 부분이 매쉬 망이라 날이 조금만 추워져도 사용하기 힘듭니다.
모비가든 ERA230 .. 140달러..
겨울에 장작 난로 사용해보려고 샀던 티피 텐트입니다.
앞에 출입문도 넓고, 무엇보다 티피 텐트 대부분이 가운데 폴대가 있는 구조라면 이 제품은 뒤집어진 V 형 폴대라 가운데 지지대가 없습니다.
그래서 티피 텐트 구조상 가운데가 죽는 공간이 많은데 이 제품은 그게 없어요.
역시나 면 텐트라 무겁습니다.
전면에 모기장만 좀 있어도 좋을텐데.. 자거나 할 때 저걸 내리고 올리고..귀찮더라구요.
입구가 넓어서 좋은데 그 만큼 모기와 날벌래들도 들어 오고 사람들이 안을 훤하게 보니까요.
네이처 하이크 아레스.. 300달러?
위에 A형 제품과 이름이 같은데요. 공식 명칭이 없는거 같습니다.
비 오고 바람 부는 날 안에서 좀 움직일수 있는 공간이 부러워서 샀네요.
근데 바람에 약합니다. 재질도 면이 아니라 얇고 폴대로 굵은게 아니라서요.
낙동강 똥바람에 폴대가 휘어졌습니다.
양쪽에 이너 텐트가 있는데 한쪽만 사용하면 꽤 넓은 실내 공간이 쓸수 있습니다만... 서 있을 정도의 높이가 안됩니다.
쑤구리고 다녀야하는거죠.
텐트라고 하기엔 ...천막 같은 200달러요.
설치와 사용, 철수 시에 낙동강 똥바람을 이겨보고자 엄청 강력한 것으로 샀던 겁니다.
말 그대로 천막입니다. 철제 무게가 상당하죠.
어지간히 가이 로프를 설치하지 않아도 버티는 정도입니다만.. 문제는 저 지붕 부분과 측면이 일체형도 아니고 지퍼등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닙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지붕이 날라갈 것 처럼 요동을 칩니다.
요즘 저런 스타일 쉘터나 그늘막이 유행인거 같더라구요. 저는 이미 구석탱이에서..
또 네이처 하이크 텐트네요.. 145달러..
자동 텐트입니다.
비 오는 날 안에서 뭘 해먹을 때 공간이 좀 있었으면... 해서 샀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1번 사용하고 말았네요.
네이처 하이크 코트 텐트 200달러
야전 침대에 설치하는 텐트입니다. 이 제품은 야전 침대와 같이 판매합니다.
비 오는 날이나 아주 덥고 추운 날 바닥에서 떨어져서 자고 체온이 좀 보호되었으면 해서 샀네요.
음.. 텐트는 좋은데 침대가 엄청 무겁습니다. 텐트 치는거 보다 침대 펴는게 더 힘들어요. 크기도 크고.
아이두젠 반타곤 에이블.. 20만원
우산대 같이 펼치는 구조의 텐트인데요. 거기에 길이가 확장되는 방식을 사용해서 크기가 꽤 큽니다.
그리고 옆이 우산대 처럼 볼록해서 실내는 일반적인 A형 텐트보다 훨씬 넓습니다.
면 텐트라 무겁습니다.
문제는 우신대의 길이를 확장을 시켜야하는데.. 그게 텐트가 접힌 상태에서 접어서 늘려야 합니다.
그리고 안이나 밖에서 우산대를 펼쳐야하는데.. 이게 요령이 꽤 필요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울리찡 이라는 캠핑 유튜브에 보면 위 제품 사용하는게 나오니 참고 하세요.
미니멀 웍스 쉘터GH 공홈에서 산거 같은데요. 가격이 얼마였더라...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애착이 가는 텐트입니다.
알리에서 비슷한 텐트를 보고 살려다가 혹시 카피 제품이 아닌가 싶어서 검색하다가 알게된 제품입니다.
안에서 서 있을 만한 높이도 아니지만 , 알리 카피 제품이 있고 여러 악세사리들이 어느 정도 호환이 되는 거라 비교적 싸게 구할수 있습니다.
저 제품은 면 텐트라 다 막으면 정말 암막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돔 형태라 어지간한 바람에도 버티고 결로가 생긴적이 없을 정도라 바람 많이 분다, 날이 춥다 싶으면 사용합니다.
요즘은 GHE라고 크기를 약간 키운 텐트가 새로 나왔더군요.
단점은 스커트가 없습니다.
이게 문제가 바람이 측면에서 불 때 그 틈으로 들어온 바람이 텐트를 위로 올리는 증상이 발생을 합니다. 스커트가 있으면 바람이 피하거나 약간만 들어올텐데요.
이것도 중국 카피 제품 악세사리가 있어서 달면 되기는하는데 매번 달기는 귀찮죠.
백컨트리 320 쉘터 전면 우레탄 창 포함 75만원..
3.2m x 3.2m 정 사각형 깍두기 디자인의 텐트죠.
측면이 수직이라 사용하기 애매한 공간이 없지요.
제가 써본 텐트 중에 문제가 가장 많네요.
일단 저 텐트를 설치하려면 몇 바퀴를 돌아야 합니다. 4모퉁이에 기둥을 하나 하나 세우고 스킨을 또 하나씩 연결하고... 지붕용 지지대를 넣고..
문제는 이런 과정에서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정말...텐트 날라가고 춤을 춥니다.
다른 텐트들은 바람이 불면 스킨을 바닥에 펙으로 고정을 하고 작업이 가능하지만 이 제품은 폴대가 먼저 설치되야 가능한 구조라서요.
그리고 결로가 제가 써 본 텐트 중에 가장 심합니다. 결로가 없었던 적이 없을 정도네요. 면 텐트가 아니라 말리는데는 쉽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나갈려는데 피부에 닿는 물기가 느껴지면....
아이두젠 패스트캠프 마운트프로 L 리빙 쉘터. 18만원..
퇴근박으로 늦게 캠핑장에 도착해서 펙 박는 것도 그렇고 설치하는데 시간 걸리는 것도 귀찮고 해서 샀습니다.
던지고 자리 잡고 앞 뒤 정도에 펙 4개 정도만 박으면 끝~
비 오는 날 감안해서 바닥이 없는 쉘터 형태로 샀습니다.
정말 편하기는 합니다.
1명이 적당한데 2명 정도는 뭐 사용 가능할 거 같네요.
단점은 설치 할 때가 아니라 접을 때입니다.
저 제품은 커서 8자 형태로 접는걸 2번 해야하는데요. 마지막이 정말 힘듭니다.
이거 부러트린다 생각하고 접어야 하거든요. 설치는 10초인데 철수는 30분....
아마 몇번 더 하면 유연해질려나요..
도쿄 크래프트 윙포트 100만원
비 오고 바람 불고 추운 날... 안에서 빔 프로젝트 같은 걸로 영화를 본다든지 해보자.. 라는 생각에 샀는데요.
꽤 오래 전에 사놨던 면 재질의 빔 프로젝트용 스크린이 너무 커서 설치가 안되더라구요.
한 75인치 정도 되는 스크린이면 될 거 같아서 다음에 한번 해봐야겠어요.
사실 여름용으로 가장 좋지 싶습니다.
타프 설치하고 텐트 설치하고... 이렇게 하는거 보다 그냥 한방에..
위에 사진에서 보듯이 모든 부분이 다 열립니다. 그리고 그 열리는 부분이 매쉬 창과 커버로 구성되어 있고요.
혼자 설치하면 세우는데는 15~20분 정도 걸리는데..개방하는데 한 10분 더 걸립니다.
열리는게 많아서 좋은 건 비를 맞았다고 해도 해가 좀 뜨고 바람만 잘 불면 가만 둬도 잘 마릅니다.
열리는게 많아서 나쁜 건 철수 할 때 닫을 지퍼가... 너무 많아요.
터널형 텐트 + 타프 개념이라 실내 공간만 사용하는 제품들 보다는 공간 활용이 좋고요.
타프 같은 외부를 내리면 추가적으로 가려주는 효과가 있어서 겨울철 단열등에도 유용합니다.
사 놓고 개봉을 안해서(?) 여기 올리지 않은 텐트들도 두어개가 더 있고요.
야전 침대에 사용하는 코트 텐트도 2개 정도가 더 있네요.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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