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먹은 유튜브 조회수 400만 짜리 포장마차 국수요..
잔치 국수를 아주 좋아합니다. 보통 곱빼기 아니면 2그릇 먹을 정도요..
요즘은 이런 국수 파는 포장 마차를 보기가 힘든데요.
어쩌다 유튜브에 국수 파는 포장 마차가 나오더라구요.
위치도 집 근처(?)네요.
어제 자전거 타고 온천천 한 바퀴 돌고... 생각난김에 찾아가봤습니다.
9시 넘어서도 32도가 찍히는 날이라, 영업을 안 할 거 같았지만 가봤네요.
네비를 안 켜고 대충 감으로 가다보니 몇번 헤메고.. 주차장 입구가 2개인데 제가 간 곳이 조용하길래 오늘은 안 하시는구나 생각하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 보니 반대편에서 장사를 하시네요.
한 두어시간 달린 후에 헉헉 대면서 대충 찍은거라 이렇게 빛이 반사되는줄도 몰랐네요.
하여튼 국수 한 그릇.. 45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는 소면을 좋아하는데 약간 굵네요. 어묵이 1개 정도, 계란 반개.. 그리고 정구지??인거 같네요.
맛은 특별히 맛있다, 맛 없다 말할 정도는 아니네요. 저는 국물까지 싹 다 먹었습니다.
다만 요즘 김밥 천국도, 돼지국밥도 24시간 하던 곳들이.. 다 9시 넘어서 술집 말고는 문을 닫는 시기에, 4500원에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는 가게가 있냐고 생각하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한 두세그릇 먹을수 있을거 같은데 자전거 탄다고 물을 많이 마신 상태고, 땀을 흘려서 그렇게 식욕이 많지 않은 상태라 한 그릇만 후다닥...
저 뒤에 식당 주차장을 밤에 임대해서 사용하신다네요. 그래서 차를 가져와도 뒤에 주차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퇴근 길에 들러야겠어요.
이 날 더운 날도 나오셨네요? 라고 물으니 택시 기사들이 많이 들리는데 비 오고 춥고 날 덥다고 영업 안 할 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